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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용하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힐링 놀이터'

달램이 새롭게 런칭한 서비스, Wellness Workation !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일과 휴가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파크로쉬 리조트와 달램의 공통 컨셉인 Wellness를 중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
Wellness Workation이란, wellness+work+vacation의 합성어로 업무도 하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트렌디한 업무 방식입니다.

이게 정말 좋아? 해보기나 한거야?

그래서 워케이션 담당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과연 일과 휴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지, 혹시나 리조트에서 고객분들이 불편함을 느낄만 한 요소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저도 직접 체험해보고 왔습니다!
Work 모먼트!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업무와 휴가를 함께하는 것, 워케이션 . 단어 자체가 직관적이면서도 ‘과연 어떨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아이러니잖아요?
이 물음표가 참 재밌어 보였어요. 매일같이 출근하는 사무실이나 집이 아니라 완벽하게 낯선 곳에서의 업무, 그리고 퇴근 이후에는 휴가인 듯 꿀같은 시간.
사실 이 서비스를 잘 성장시켜서 저와 팀원들도 이용할 수 있게끔 하고 싶었어요. (제가 쓰고 싶어요!)
직접 다녀와보니 단순히 익숙해진 근무 환경을 벗어난 것만으로도 집중력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게다가 웰니스 워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높은 퀄리티의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정신없이 달리던 일상 속 ‘나 자신’을 돌아보고 보살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었어요.
정말 업무에 도움이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거짓말 안보태고 일이 너무 잘 돼요. ‘업무에 지장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접어두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업무 뿐만 아니라 스스로와 대화하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까지 가져볼 수 있었어요.
‘가서 일이 잘 될까?’, ‘푹 쉬다올 수 있을까?’
저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한 상태로 출발했어요. 아무래도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예상하기가 힘들었거든요.
리조트 주변이 온통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객실의 큰 창을 통해 뷰를 즐길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답답한 빌딩 숲을 떠나왔다는 것부터 리프레시가 되었어요.
객실에서 바라본 가리왕산
객실은 생각했던 것 보다 넓고 조용해서 쾌적하게 일할 수 있었어요.
아쉬웠던 점은 딱 한가지 ! 객실 내 공간 분리가 안되어 있어서 함께 간 동료와 회의시간이 겹칠 때는 한 명이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야만 했어요.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에 집중하기 좋았어요. (참고로 저는 숙암 스위트룸을 이용했습니다)
객실 내부(침실 방향)
객실 내부(거실 방향)
리조트에는 라운지, 카페, 라이브러리 등 원활하게 업무할 수 있는 공간들이 여럿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다른 공간에서 회의해야할 때는 라운지를 이용했어요. 공간도 넓직하고 주변도 조용해서 회의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어요.
라운지 테이블
라운지 소파
다른 팀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했나요?
PM 특성상 팀원들과 짧게나마 커뮤니케이션 해야하는 상황이 많아요.
저희 팀원들은 서울, 광주시, 미국, 다양한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어 메신저를 통해 원활하게 소통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덕분에 제가 여기 와서도 커뮤니케이션 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이런 문화를 탄탄하게 다져준 운영팀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휴식은요?
자, 열심히 일했다면 이번엔 격하게 쉬어봐야겠죠? 워케이션을 떠나온 만큼 업무시간은 평소보다도 좀더 유연하게 가졌어요. 리조트에서 편성한 수많은 웰니스 프로그램 중 오전에 1개, 오후에 1개 참여했어요. (숙암 명상 & 로쉬 필라테스)
보통 업무가 시작하는 시간인 아침 9시반에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스트레칭과 호흡에 집중하는 시간이었어요.
웰니스 프로그램 참여
아침을 개운하게 시작하여 업무에도 도움이 됐지만 무엇보다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어 차분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 차분함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 지속됐고 스파, 자쿠지를 이용할 때나 불멍을 할 때 제 자신에게 집중하게 됐어요.
매일매일 바쁜 일상을 보내 스스로를 돌아볼 여력이 부족했는데 이번 기회에 온전히 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끽하고 왔답니다.
불멍 모먼트
야외 스파
직접 체험해보니 어땠나요?
몸소 경험해보니 왜 워케이션이 트렌드로 떠오르는지 알 것 같아요. 자연 속에 고립되었지만 완벽에 가까운 시설에 있다보니 불편한 건 거의 없었어요. 편의점 정도?
여전히 해야할 일은 많았지만 실제로 몰입도 잘 되고 퇴근하자마자 힐링할 수 있는 것들도 즐비하고요.
달램의 웰니스 워케이션, 객관적으로 바라봤을 때도 좋은 서비스 같아요. 동행한 지인에게도 단점을 꼽아보라고 강요했는데 찾지 못했어요. 10점 만점에 점수를 주자면 저는 9.5점을 줄거에요.
그리고 다녀와보니 이 서비스에 별명을 지어주고 싶어졌어요. ‘현대인을 위한 힐링 놀이터'라고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그네, 미끄럼틀, 시소 등 각자 원하는 걸 이용하고 즐기는 것처럼 여기서는 현대인들이 힐링을 위해 이런저런 시설들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솔직히 저렴한 비용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다른 숙박 플랫폼이나 직접 예약하시는 것보다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어서 많은 현대인들이 이용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여러 방문객들을 유심히 살펴보니 확실히 부티도 나고 자신을 관리하는데 아낌없이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는게 눈에 보였어요.
여러 팀원들과 가시는 것을 고려한다면 보드룸도 이용 가능해서 워크샵 대신 워케이션을 가시는게 더 좋은 선택지라고 확신해요!
예약제로 운영중인 보드룸
부록: TMI 깨알 정보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들이 몇 가지 있어요.
1.
클라스 있는 조식
2.
웰니스 프로그램
3.
사우나
4.
불멍 + 메이어사운드 룸
저는 평소 여행을 가면 조식은 항상 시리얼과 빵을 먹었어요.
파크로쉬 리조트에서는 밥과 국, 그리고 반찬들이 더 맛있었어요. 강원도의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빵보다 더 손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이것도 제 추측인데 웰니스가 컨셉이라서 그런지 간이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심심하거나 건강한 맛만 나는 건 아니에요!)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이렇게 맛과 건강함을 둘 다 잡을 수 있었는지 집에서 직접 요리해먹는 입장으로서 배우고 싶을 정도였어요.
한식 최고..!
저는 사우나도 참 좋아하는 편인데요.
코로나 이후로는 한 번도 가지 못했어요. 그런데 평일에 방문해서인지 제가 이용했던 시간이 늦어서인지 사우나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매 상황마다 다를 수 있음)
오랜만에 습식 사우나와 뜨거운 탕에서 시간을 보내니 피로가 확 풀렸어요. 안그래도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차분하고 평온해졌는데 사우나를 가미하니 방으로 돌아왔을 때 기분좋게 나른한거.. 얼마나 좋은지 다들 아시죠?
체크아웃을 하고 서울로 출발하기 전, 메이어사운드 룸에서 20분 가량 시간을 보냈어요.
음악들은 보통 마음이 말랑말랑 해지거나 차분하게 해주는 장르들이 나왔어요. 그런데 음질이 엄청난거 있죠?
‘어떻게 이렇게 음질이 좋지?’하고 검색해보니 메이어사운드 스피커가 3,000만원 정도 하는 메이커더라고요. 이런 음질로 좋은 노래들 들으니 이마저도 힐링이었답니다.
잠시나마 그 바이브를 느껴보시죠!
전기차를 소유하고 계셔도 걱정 없으실 것 같아요. 정문 앞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 구역이 있거든요!
전기차 충전소
마지막 TMI는 바로 편의점인데요.
리조트의 편의점은 100% 무인으로만 운영되고 자판기에서 음료, 과자, 잡화 등을 구매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러다보니 큰 페트병의 음료는 없었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리조트에서 걸어도 3분 남짓 거리에 작은 마트가 하나 있습니다.
룸에 350ml 물 2개는 기본으로 제공되고 추가로 요청할 수 있지만 저와 동행인은 더 사오기로 이야기했어요. 잠시 산책도 할겸.
리조트 거의 바로 앞 마트. 간판도 없는 로컬 바이브.
대형마트나 편의점은 아니지만 물, 음료, 주류, 과자, 아이스크림 등 필요한 것들은 쉽게 구할 수 있으실거에요.
다른 것들을 더 구매하시고 싶으시다면 5km 가량 떨어진 곳에 편의점도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