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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 불여일견! 200% 만족스러웠던 워케이션!

워케이션을 알고 계셨나요?
이전에 한번도 “워케이션"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지인을 통해 처음 들어봤고 구글링 해보면서 어떤 개념인지 파악하기 시작했어요.
글로만 봤을 때는 ‘워크샵이랑 뭐가 다르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실제로 와보니 정말 많이 달랐어요.
워크샵과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워크샵은 단기적 혹은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거나 조직적으로 하나의 Goal을 달성하기 위함이 목표라면, 워케이션은 단순히 새로운 공간에서의 Work가 목표인 것 같아요.
데일리 루틴처럼 익숙해진 업무 환경에서 새로운 환경으로만 변한 형태라고 할 수 있죠.
워케이션을 떠나기로 한 계기가 있나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생소한 개념이라서 궁금했던 점이 컸던 것 같아요. 재밌을 것 같았어요 :)
전에 “제주도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것과도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때는 매 끼니마다 ‘뭘 먹어야하지' 그리고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야하지'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달램의 워케이션 장소는 리조트이다 보니까 음식이나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고민이 거의다 해결될 것 같았요. (실제로 그랬고요ㅎㅎ)
워케이션 동안 생산성은 어땠어요?
사실 도착하기 전에는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했어요. 사실 재택근무나 사무실에서 일을 하더라도 근무시간을 full로 집중하기는 힘들잖아요.
재택근무를 오랫동안 해온 입장에서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쿨타임"이 필요한데 집에서 근무하다 보니 쿨타임이 지났을 때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워케이션 와있는 동안은 일에도 집중이 잘 되고 쉼에도 몰두할 수 있어서 평소보다 짧은 시간 일하더라도 더 많은 output을 낼 수 있었어요. 특히나 파크로쉬 리조트에는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있는데 명상과 요가, 필라테스 등의 액티비티를 하고 오면 집중력이 많이 향상되어 있었고 업무에도 도움이 되었어요.
저녁 식사 이후에는 스파와 사우나를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었고, 몸이 기분 좋게 나른해져 꿀잠을 잘 수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다음 날에는 컨디션이 정말 좋았죠!
워케이션을 떠나기 전에 기대했던 점들이 있으세요?
딱 두 가지였어요.
1) ‘짧은 시간에 많은 output을 내고싶다'2) ‘Vacation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를 많이 기대했던 것 같아요.
프로그램이 많이 있는 것을 보고 ‘나의 업무 외 시간을 재밌게 채워줄까' 궁금하기도 했고 프로그램들도 좋아보여서 기대가 많이 됐어요.
기대한 것들을 다 이루셨나요?
너무 만족스럽게 보내고 왔어요.
객실도 두 명이 일하기에 쾌적하고 조용했고 넓은 창으로 보이는 풍경도 한몫 한 것 같아요. 웰니스 프로그램과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시설들이 리프레시에 큰 도움이 됐어요. 2박 3일이 짧다고 느껴졌고 시간이 가는게 엄청 아쉬웠어요.
좋았던 점을 조금 더 이야기해주세요!
휴식 프로그램과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서 좋았어요. 이번에는 친구랑 왔지만 동료들과 온다면 배드민턴, 탁구, 웰니스 프로그램 등 여러 액티비티 함께하며 유대감을 더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정선의 공기와 자연이 제일 좋았어요.
조식도 맛이 굉장히 좋은 편이었는데 웰니스 컨셉이라서 그런지 간도 강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건강함이 느껴졌어요.
그 외로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부대시설 퀄리티나 프로그램을 제공해준다는 점 자체에서도 만족스러웠어요.
어떤 분들에게 웰니스 워케이션을 추천하고 싶으세요?
프로젝트가 온보딩 혹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단계에서는 자주 만나서 논의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신입 직원 온보딩을 진행하는 기업에게도 추천해요. 예를 들면 4박 5일 과제를 주고 중간중간 웰니스 프로그램도 이용하고 서로 간에 친목을 다지기 좋을 것 같아요.
반대로 시기적으로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중일 때는 힘들 것 같아요.
마지막 한마디?
업무 효율성 면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오히려 일을 하고도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거에요. 워크샵 계획이 있는 조직이라면 워케이션으로 다시 생각해보시는 것을 추천할게요!